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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첫번째 일본여행-도쿄,교토,오사카

친구와 함께 다녀온 일본(도쿄&교토&오사카)일기 2일차

일정이 많기에 오전 8시에 기상하였다

구름한점없는 날씨는 우리들을 도와주는듯 하였다

여행은 이틀차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인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도쿄 스카이트리.

 

2일차의 목적지는 (필자의 생떼쓰기로) 나카노 브로드웨이 방면으로 향했다.

만화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재밌는게 많다고 들어서이다.

나카노 브로드웨이 가기전 풍경여행 겸 도보로 걸었던 긴자와 니혼바시 거리. 도로가 예뻐서 걸을맛 나는곳이다.

 

여행가기전 친구들과 약속한 것이 있다

목적지에서 3정거장 전에 미리 내려서 거리구경하는 겸 걸어가기 (그래서 하루에 기본 3만보 이상은 걸었었다.)

그렇게 걸어걸어 도착한 나카노 브로드웨이.

나카노 브로드웨이는 요새 나오는 애니메이션보단, 과거에 유행했던 애니메이션, 레트로 분위기의 장난감 등을 많이 판다고 한다.
구름한점없는 맑은 하늘과, 탁트인 풍경,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일행의 기분을 한껏 들뜨게 해주었다.
좌측에 있는 시장(맛집이 꽤 많던걸로 기억한다)을 따라 쭉 걸어가면 나카노 브로드웨이가 나온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물방울이 시각적인 광고에 큰 도움을 주는것 같다.

 

나카노 브로드웨이의 사진스팟

 

저날 대부분의 가게는 장사를 하고있지 않아서 1시간30정도만 보고 밖으로 나왔다.

근처에 현지인들이 간다는 시장도 있다고 하길래 점심+간식을 해결하러 가보았다

아쉽게도 점심은 해결하지 못하고 간식만 해결했었다

 

시장에는 사람도 많았고, 점심도 못 먹어서 시장과는 좀 떨어진 곳으로 잠시 휴식하러 갔다.

근처에 카페라도 가기위해 살짝 떨어진 곳에서 찾은 민가로 갔는데 그곳에서 찍은 사진 몇장 올려보았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자전거 사진.

 

원래의 계획은 나카노 브로드 웨이에서 오후2시까지 있어야 했지만, 모든 일정을 끝내고 나니 12시 밖에 되지 않았다.

목적없이 터덜터덜 걷던와중 일행은 뜻밖의 행운을 마주한다.

생각없이 걸었더니 도착한곳은 이노카시라 공원

다음웹툰 아오링 도쿄 라는 작품에서 이노카시라 공원은 일본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촬영지라고 한다.

그 외에도 다른 촬영을 많이 온다고는 하는데 그것까지는 자세히 모르겠다.

이노카시라 호수공원
이것도 꽤나 마음에 드는 사진.

 

공원 내부에는 이노카시라 자연공원이라고 해서 작은 동물원 같은 곳이 있다.

입장료는 꽤나 쌌었던걸로 기억.

펭귄도 있었다!!!
매달린 박쥐
사막여우
현자타임이 온(?) 원숭이
물먹는 청설모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어떤 다리가 있다.

혹시 이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는가?

만약 본인이 일본에 산다면 어디에 살고 싶은지 말이다.

본인의 경우는 이노카시라 공원부근 에 살고 싶다.

이유는 별것없다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경(특히 아래에 소개하는 사진)과, 의외로 입에 맞는 음식, 그리고 여유롭고 친절한 사람들이 이유가 되겠다.

육교 위에서 찍은 사진. 별것없는 이 육교가 너무 좋았다.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풍경.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다.

 

아무도 물어보진 않았겠지만 나와 일행들은 점심을 아직도 먹지 않았다.

지칠대로 지친 일행은 근처에서 간단히 한끼를 해결하기로 했다.

일본의 라멘은 집집마다 방식이 다르기에,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 많다. 저곳은 기름지고 담백한것이 상당히 맛있었다. 가게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릇위에 써져있는 글자는 아리가또^.^

 

점심겸 저녁을 대충해결하고 우리는 일본 젊음의 상징 시부야로 향했다.

솔직히 지금도 일본 지하철 타라고 하면 잘 못탄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고싶다면 반드시 웰컴스이카를 발급받도록 하자.

 

시부야에 도착하니 어느새 해는지고 저녁이 되었다.

시부야의 명물은 단연 시부야 스카이트리라고 말할 수 있다.

여행객들의 필수코스이기도 하며, 뻥 뚫린 주위풍경은 일상의 근심마저 날려줄수있기 때문이였다.

화려한 시부야의 풍경

 

시부야 스카이트리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사진. 엘리베이터는 이용료를 받고있으며 가격대도 적당하다.
시부야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최고층까지 올라가면 보이는 풍경. 여기저기서 한국어가 많이 들렸다.
파노라마 사진

 

시부야 스카이트리에서 폐 속을 밤공기로 가득채우고 다음날부터는 교토에 가야하기에 야간버스를 타러 갈 준비를 했다.

여담이지만 독자여러분들은 맥주를 좋아하는가?

필자와 일행은 일부로 몸을 고통스럽게하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를 아주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일부러 저녁도 먹지 않고 도쿄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다섯정거장 정도 미리 내려서 걸어갔다.

도쿄 시외버스정류장 근처에있는 오코노미야끼집.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맥주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시간만 있었다면 먹어봤을텐데. 후회가 남는곳

 

도쿄에서 탑승한 일본의 야간버스. 멋쟁이 버스기사님이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다.

 

최고의 식사와 멋진 풍경을 즐긴 후, 일행은 도쿄→교토로 이동하기위에 야간버스로 몸을 옮겼다.

(하지만 야간버스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차라리 돈을 좀 더 써서 신칸센을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이유는 버스안에서 잠을자기에는 당연히 불편하고, 시간은 6시간정도 걸리며,내부에 히터를 틀어주지만 정말 가끔 추워서 깨기때문) 모든것이 완벽한 하루에서 커다란 만족감을 기억하며 야간버스에서 잠을 청하기로 하였다.

교토일기는 다음글에서 이어진다.